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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5. 20. 12:36 LeiSuRe/MoVieS
012345

Think of an idea
to change our world
and
put it into ACT.

예전에 극장에서 개봉했을 때 봐야지 하고 못 본 영화.
무심코 리모콘을 돌리는 도중 마침 이 영화가 시작하고 있었다.
이 영화가 전달하는 메시지는 간단하다.
세상은 개떡 같아도 아직 도움의 손길을 주고자 하는 마음이 있고 행동할 수 있다면 바꿀 수 있다라는 메시지.

이 영화의 주인공 트레버의 대사는 모두 알고는 있지만 행동에 옮기지 못하는 우리에게 일침을 가한다.
"사람들은 지레 겁을 먹곤 시도조차 못하더라구요. 하지만 세상은 세상만큼 개떡같진 않아요.
변화를 두려워 하는건 지금 삶에 익숙해버려서죠. 나쁜 걸 알면서도 겁이 나니깐 포기해버려요.
사람들이 다 그렇게 살면 세상엔 온통 패배자 뿐이겠죠 ."

"처지가 아무리 나빠도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은 바꾸기 힘든 가봐요. 그래서 결국 포기하고 자신한테 지는거죠.
두려움 속에서 시간을 낭비하지 마세요. 용기를 가지세요."

트레버는 자신의 작은 손으로 세명의 사람에게 도움을 손길을 준다.
하지만 그는 보답 따위는 기대하지 않는다.
길거리의 걸인, 담임 선생님, 괴롭힘을 당하는 반친구(어쩌면 엄마까지 4명일지도 모른다.).
그는 보답 대신 그 세명이 다시 세명의 사람에게 은혜를 갚고, 또다시 그 은혜를 받는 세명은 각각 세명에게 도움을 주길 바란다.
그렇게 된다면 정말 작은 손길이 세상을 변화시킬 거란 믿음을 가졌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그가 준 도움은 의도된 바대로 진행되지 않는다.
그 어린 생각의 깊은 뜻을 어른들이 파악하는데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일지 모른다.
트레버는 알지 못했지만, 도움을 받은 세명은 결국 그 보답을 은혜로 갚게 되는데...
이후 얘기는 스포일러성이므로 그만 두는게 낫겠지? ㅋㅋ

영화를 보면서 생각했다.
첨엔 선생님의 역할. 그리고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아들이는 학생의 능력.
지저분한 인간 세상이 그래도 아름다운 이유들...

간만에 가슴이 훈훈해진 영화.
The world is just shit!
Try to something to change.
Do not expect to pay it back.
We can say "Pay it for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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