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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7.04.04 공연 by 대학내일[367]
  2. 2007.04.02 경숙이, 경숙이 아버지
2007. 4. 4. 00:15 LeiSuRe
연극 인류최초의 키스

두줄 대사

인간은 나약한 존재입니다 죄짓게 하는 것은 나약한 자신이 아니라 뿌리칠 수 없는 유혹이라구요

장소 국립극장 용
기간 4월 15일까지
시간 평일 8시 토 3시, 7시 일 3시
입장료 2만원~5만원
문의 1544-5955, www.cfnmk.or.kr
이수빈 프리랜서 fantastic999@hanmail.net

Public Performance

태양의 서커스 퀴담
Quidam Seoul Tour


서커스를 예술의 경지로 격상시킨다는 세계 최대의 공연 제작사 ‘태양의 서커스'가 한국을 찾았다. 이번 공연은 그들이 보유한 투어 공연 중 하나인 ‘퀴담'. 환상의 서커스를 보고싶다면 주저 말고 예매하시라.

장소 잠실종합운동장 광장 내 빅탑
기간 6월 3일까지
시간 평일 8시 토 4시, 8시 일 1시, 5시
입장료 5만 5000원~20만원
문의 02-541-3150
www.quidam2007.co.kr

Soul, 해바라기
국립무용단과 살타첼로의 만남


지난해 10월 성공적인 공연을 치뤘던 국립무용단과 독일 재즈그룹 살타첼로의 앙코르 공연. 동서양의 매력이 어우러지는 것이 이 공연의 매력이라는데. 아마도 상상 이상.

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기간 4월 4일~6일
시간 7시 30분
입장료 2만원~7만원
문의 02-2280-4115


Exhibition

우고 론디노네 개인전
get up a girl a sun is running the world

스위스 작가인 우고 론디노네의 개인전이 열린다. 그는 1960년대 이후 사진, 비디오, 드로잉, 사운드 등을 결합한 설치작업으로 주목받아왔다. 다양한 예술장르와 스타일을 넘나드는작품세계를 만끽하라.

장소 아라리오 서울
기간 4워 20일까지
입장료 무료
문의 02-723-6190,
www.arariogallery.com

봄의 만개전
The blooming tale


단순하고 자극적인 전시명에서 짐작하듯 페미니즘에 관한 의견이 담긴 전시. 하지만 투쟁적 페미니즘이 아니라 남성과 여성의 구분을 넘어선 인간에 대한 발언에 가깝다고. ‘적절한 지' 직접 확인해 볼 일.

장소 갤러리 유진
기간 5월 19일까지
입장료 무료
문의 02-5420-2481


출처 : http://www.naeilshot.co.kr/

'LeiSu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빨래  (0) 2012.02.04
posted by ExclamationMark™
2007. 4. 2. 20:52 LeiSuRe/MoVieS
0123456

ExclamationMark™
정말 간만에 연극을 봤다. 친구를 잘 둔 덕분이라고 말할 수 밖에.
(썽, 재경 정말 고마워~~!)

아부지, 어딜 그래 갑니까?
아직도 그래 갈 데가 많이 남았습니까?
--워키신고 장구메고, 바람따라 구름따라 떠돌던 아버지.
--그 빈자리를 새로운 아베와 어메로 채워주신 아버지.
--단 한 번도 제자리에, 가족 곁에 있지 않았던 아버지...
--세월이 흘러 기억의 조각을 맞춰보니 문득 아버지의 운명이 보인다.
--평생을 원망하면서도, 늘 그렇게도 그리웠던 아버지가 보인다.

조재현, 박철민, 이한위 그리고 장영남, 권지숙.
브라운관으로만 보던 배우를 직접 본다는 것은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거기다가 바로 앞에서 느껴지는 그대의 땀방울과 거친 숨소리까지.
영화가 정적의 스케일이라면 연극은 동적의 리얼리티라고나 할까.
매 장면마다 살아움직이는 듯한 배우의 움직이는 얼굴의 근육 하나하나와
역동적인 몸짓.
도저히 시선을 뗄 수가 없는 두 시간이었다.

극중 아버지는 우리가 바라보는 아버지와는 사뭇 다르다.
전쟁 속에서 가족에 대한 책임은 각자에게 맡기고 혼자 피난가는 장면과
애첩이 떠나가자 본처에게 돌아와달라고 부탁하는 장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졸업식과 딸의 출산에는 어김없이 나타난다.
나는 극중 아버지의 뒤틀릴대로 뒤틀린 모습을 보통의 아버지가 겪는 고통 속에서 찾아본다.
아버지는 가족을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하고 감수한다.
경숙이 아버지의 그러한 행동은 그 희생과 감수를 역설적으로 표현하여 우리에게 더 절실한 감정을 느끼도록 한다.
그런 아버지를 원망할 수 밖에 없지만, 그래도 그립기만한 아버지.
원망과 그리움 사이에서 진정으로 보여주고자 하는 아버지가 있는 것이다.

적절한 코믹 요소의 배치가 보는 나로 하여금 웃게 해주었다면,
그 웃음 속엔 또 다른 감동이 있던 그런 연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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