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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5.18 조개구이 + 스타벅스 + 시냇가에 심은 나무
  2. 2007.05.18 좋아한다구요...
2007. 5. 18. 02:37 LeiSuRe/DeLiC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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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 때문에 3-4주에 한번씩 치과에 간다.
근데 그 치과는 일산에 있다. 학교에서 가면 1시간 반은 걸린다.

나랑 같은 핸펀을 소유했던 '경민'양이 핸펀을 바꾸면서 기존의 배터리를 준다고 하여 불러냈다.
그리고 밥까지 덤으로 사줘서 고마움 * 2.

DSLR을 졸업 앨범 찍을 때 만져보고 나서 그 매력에 흠씬 빠져버렸다.
나름대로 얼리어댑터 시절 디카를 구입하여 내가 가는 곳엔 항상 디카도 있었다.
그러다가 다른 사람들이 다 들고 다닐 때쯤 내 디카는 방 구석 어딘가에서 날 그리워 했을 것이다.
자동에다가 반응 속도도 느린 디카에 식상한 나에게 DSLR은 지름신을 마구 불러냈다.

경민이가 일본 다녀오면서 사온 니콘 D-80을 가지고 나오라고 했다.
다시한번 DSLR의 손맛을 느껴보고자.
오~! 역시 착 붙는 느낌
마구마구 눌러댔지만 초점 제대로 맞는건 거의 없다.
이 넘의 수전증은 어쩔꺼야? ㅋㅋ ><

그 중에서 잘 나온 사진 몇개를 추려본다. 장소는 일산 라페스타.

첫번째 : 해파리 야채 샐러드 (요리 제목은 내맘대로~!) iN 조개구이집

두번째 : 조개구이 익자마자 (성격 급한 경민이 조개 자르기도 전에 젓가락 먼저...) iN 조개구이집

세번째 : 먹기 편하게 자르고 난 조개구이 iN 조개구이집

네번째 : 조개구이 집과 어울리지 않는 이쁜 등 iN 조개구이집

다섯번째 : 시냇가에 심은 나무 (오리를 주요리로 하는 식당인데 이름도 이쁘고 인테리어도 이뻐서) iN 스타벅스

여섯번째 : '창'이 찍은 시냇가에서 심은 나무 외관 (경민이랑 누가 잘 찍나?!? 모드) iN 스타벅스

일곱번째 : 경민이가 찍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 외관  iN 스타벅스
(따뜻한 색으로 나왔다. 경민이 말대로 정말 맘이 따뜻한 사람만??? 그럼 난 차가운게야???)

여덟번째 : 최대한 줌인해서 찍은 스타벅스 로고 iN 스타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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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5. 18. 01:08 0 oR 1




 
맘에 드는 이성이 생겼다면...?
 
 
 
 
 
고백해 보자..
 
 
 
 
 
 
 
 
이렇게..
 
 
" 좋아한다구요~ "
 
 
 
 
 
 
 
행여.. 차일지라도..
 
용기를 내보자..
 
 
 
 
 
 
 
그날 하루 그녀가 행복 할 수 있도록...

출처 : http://blog.naver.com/smileb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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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길을 걸어가다가 아니면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정말 말걸어보고 싶은 사람을 만나곤 한다.
한 두번 정도 정말 말을 걸기 직전까지 갔다가 그냥 포기한 적이 많았는데,
아무래도 용기가 부족한 탓이 아닐까한다.

나름 최고학번 입장에서 봤을 때, 저학번이랑 같이 수업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질 수 밖에 없다.
교수님 말씀처럼 이쁘지 않을 수가 없는 나이다.
그렇다고 내가 집적댈 수도 없는 노릇... 돌아가고 싶다 어린 나이로 ㅋㅋ

내가 듣는 수업 중에서 두 여학우가 자꾸 눈에 들어온다.
두명한테 느끼는 공통점은 늘 혼자인 편이 많으며, 말수도 없고(물론 혼자라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겉으로 풍겨나오는 아우라는 차갑기만 하다.
근데 왠지 모르게 끌리는 무언가가 있다.
이뻐서 그런거라고 한다면 딱히 댈 핑계는 없지만, 이쁜 것 말고도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

난 사람에 대해 분석하고 판단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일까? 그 둘은 쉽게 보통의 사람들을 분석하고 판단할 때와 다른 기준이 필요할 거 같다.
지금까지 만나온 사람들과는 다르게 말이다.
그들의 차가운 이미지가 자꾸 내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오늘, 마침 그 중 한 여학우가 늦게 들어왔는데, 들어옴과 동시에 향수 향기가 내 후각을 통해 뇌에다가 메시지를 던져주었다.
"좋아한다고 고백해봐~! 창피할지는 몰라도 그녀에게는 하루 동안의 행복일테니깐"
정말 짧은 순간이었지만, 그래볼까 하다가 그 차가운 이미지에서 나오는 말이 날 얼려버릴꺼란 생각에 현실로 돌아왔다.

20대가 다 가기 전에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한테 좋아한다고 고백 한번 해보는 경험이 없다는건 너무 단조롭게 살았다는 반증이 아닐까?
그리고 예전에도 몇 번 경험해 보았는데, 후각이 내 감정을 지배하는게 가능한 걸까?

난 오늘도 여전히 이상한 호기심으로 따분한 인생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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